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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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봉칼럼] 만원의 행복
이채봉 기자 2015.08.28
어느 날 남편이 만원 지폐 한 장을 꺼내 아내의 손에 꼭 쥐여주었습니다.지쳐 보인다며 어디 나가면 음료수라도 꼭 사 먹으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습니다.아내는 남편이 손에 쥐여 준 만 원을 받아 들고는 말합니다."여보, 나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라고며칠 뒤 아내는 노인정에 다니는 시아버지께 남편에게 받았던 만원을 드리며 ...
[이상헌칼럼] 감기와 함께 하기
부자동네타임즈 2015.08.28
꽃처럼 활짝 웃으며 걸어가는 사람을 보면 나도 즐겁고 오만상의 사람을 보면 보는 나도 괴롭다 똑같은 세상에 살면서도 똑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북한군이 설치한 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군인들은 두 팔이 남아 있음에 감사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는데 두팔 두다리를 가지고도 불평 원망하는 사람도 수없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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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민의 생존을 위해 민생법 단속과 집행을 보류하자
부자동네타임즈 2015.08.27
정치학박사 겸 법무사 김진목(사진)법은 사전적 의미로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규범’이라고 한다.그래서 법은 지키라는 것이다. 그러나 법을 준수하면 손해를 본다. 왜 그러느냐? 법과 사회현실의 괴리현상 때문이다. 사업을 하든 무 ...
[이채봉칼럼] 아빠, 정말 죄송해요
이채봉 기자 2015.08.27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애교는 보이지 않고,오히려 무뚝뚝하기까지 한, 선머슴 같은 딸이 바로 나다.그렇게 딸 키우는 재미 하나 드리지 못하는 딸이지만,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보다 내가 먼저다.물론 세상의 다른 아버지들도 모두 그렇겠지만...아버지에게는 나만큼이나 소중한 한 가지가 더 있다.그건 바로 아버지와 20년 세월 ...
[이채봉칼럼] 남보다 뛰어나려 하지 말고 남과 다르게 되라
이채봉 기자 2015.08.26
여덟 살 때까지 열등아였던 아인슈타인은 다른 아이들과 비교가 되어 주변으로부터 많은 놀림을 받았다. 하지만 15세 때 그는 이미 뉴턴이나 스피노자, 데카르트 같은 철학자의 책들을 독파하고 있었다.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알았다. 만약 비교하기만 좋아하던 주변 사람들만 있었다면 아인슈타인은 존재하 ...
[이채봉칼럼] 아이들 눈을봐요
이채봉 기자 2015.08.25
누나에게 선물받은 색맹용 선글라스를 착용하고말을 잇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남자는 주변에 피어있는 작은 꽃도, 파란 하늘도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눈으로 담고 있었습니다.이때 누나가 "아이들 눈을 봐"라는 말에 딸의 눈을 바라본 남자는 처음 본 딸의 눈동자 색깔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하고 딸에게 눈물을 감추려는 ...
[이채봉칼럼] 누군가의 단점이 보이십니까?
이채봉 기자 2015.08.24
동물들 세계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사자가 총지휘관이 되었고 동물들이 사방에서 몰려들었습니다. 동물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수군거렸습니다. "당나귀는 멍텅구리라서 전쟁에 방해만 될 테니 돌아가는 게 낫지.""토끼 같은 겁쟁이가 어떻게 싸움을 한다고 온 거야! 한심하군.""개
[이채봉칼럼] '아버지를 팝니다'
이채봉 기자 2015.08.24
어느 날 신문에 말도 안 되는 광고 하나가 실렸다.'아버지를 팝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였고, 내용인즉슨 아버지는 지금 노령이고 몸이 편치 않아서일금 십만 원만 주면 아버지를 팔겠다고 적혀있었다.광고를 본 사람들은 '세상 말세다'하며 혀를 차는 사람도 있었고,다 늙고 몸도 성치 않은 할아버지를 누가 모시겠냐며수근 거리
[사설] 朴대통령, 中전승절 행사 참석 성과 거두려면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7
[부자동네타임즈]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초 중국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쪽으로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제반 사항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지만 지난 13일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0월 정
[사설] 주총 승리한 신동빈 롯데 회장 어깨 무겁다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7
[ 부자동네타임즈]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고리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주들의 신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20여 일간 지속된 '롯데 사태'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잠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총의 안건은 경영권과는 큰 관련이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신 회장이 상정한 사외이사 선임 ...
[사설] 한반도 군사긴장 고조 우려스럽다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7
[ 부자동네타임즈]최근 남북한 사이에서 오가는 말을 보면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지뢰 도발 사건을 계기로 남북한이 서로에게 위협과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그 수위가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 북한 인민군 전선사령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이 전방지역 11곳에서 모두 가동된 15일 "전 전선에서 모든 대북 심리전 ...
[사설] 북, 이산가족 명단 교환 '기회' 잡아야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6
[ 부자동네타임즈]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도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민정서를 고려했을 때 쉽지 않았을 것이다. 박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70주년 경축사에서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민생향상과 경제발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
[사설] 노사정 정부 중재안, 대화 재개로 이어지길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6
[ 부자동네타임즈]정부가 노사정 대화 재가동을 위해 중재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노동계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노동계가 극도로 반대하는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두 가지의 의제를 중장기 과제로 돌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두 사안은 한국노총이 노사정 위원회 대화에서 이
[사설] SNS 지뢰도발 괴담은 北 의도에 놀아나는 것이다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6
부자동네타임즈]북한의 행태는 너무나 예측가능하고 뻔하다. 특히 자신들의 도발 행위 이후 보여온 발뺌 전략은 수십년 동안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상대로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북한 국방위는 성명에서 "그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막강한 화력 수단을 이용 ...
[사설]실망스러운 아베담화, 이제는 그 후를 생각할 때다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4
[ 부자동네타임즈]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발표한 전후 70년 담화 내용은 혹시나 했던 우리의 기대가 부질없었음을 잘 보여줬다.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을 후퇴시킨 아베 담화는 실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아베 총리는 진정성이 빠진 '과거형'으로 사죄를 언급하는 데 그쳤고,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거론했지만 이를 일본의 ...
[사설] 北 동영상 증거 요구 할 말을 잃게 만든다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4
[ 부자동네타임즈]북한이 14일 비무장지대(DMZ)에서의 지뢰 도발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북한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앞으로 보낸 '전선서부지구사령부' 명의의 전화통지문에서 DMZ 지뢰 사건은 자신들과 무관하며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 등 우리 측의 응징조치를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고 한다. 국방위원회 정책국 담 ...
[사설] 일반고 전환 미림여고 학생들 피해 없어야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3
[ 부자동네타임즈]서울시교육청로부터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 결정을 받은 미림여고가 결국 내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13일 미림여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동의하는 공문을 서울시교육청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림여고는 교육청의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 의해 지정이 취소돼 일반고로 전환하는 첫 학교가 ...
[사설] 한반도 통일 노력 멈춰선 안 된다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3
[ 부자동네타임즈]광복 70주년의 화두는 단연 통일이다. 격동하는 동북아 정치지형에서 우리 민족이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 통일에 있고, 포화상태에 달한 남한 내 개발, 투자, 성장의 한계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블루오션도 바로 통일에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민족 동질성 회복을 통한 위대한 한반도 시대의 개막 ...
[사설] 사면제도 개선해 사회적 논란 줄여야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3
[부자동네타임즈]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6천527명에 대한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모범수 588명에 대한 가석방, 서민생계형 보호관찰 대상자 3천650명에 대한 보호관찰 임시 해제, 운전면허 취소를 비롯해 행정제재를 받은 이들에 대한 제재 감면 등 다른 220만여명도 혜택을 받았다. 이번 사면은 지난 4월 '성완종 ...
[사설] 안타까운 80대 노인의 日대사관 앞 분신
부자동네타임즈 2015.08.12
[부자동네타임즈]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12일 최연열(81) 씨가 분신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14일)을 앞두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주최한 '수요집회'가 진행되던 중 인근 화단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얼굴과 가슴, 팔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현재로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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