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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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봉칼럼] 따뜻한 하루
이채봉 기자 2015.09.28
세상에 아이들을 위한 답은 있습니다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의 한 초등학교에젊은 여교사가 새로 부임하였습니다.그녀는 도시에서 가르치던 대로 수업시간마다 매일 학생을 지명하여산수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그러나 부임해온 첫날부터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아이들에게 문제를 풀게 했지만, 우두커니 칠판 앞에 서 있을 뿐누구 한 명 ...
[이채봉칼럼] 희망은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이채봉 기자 2015.09.28
희망은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어린이 병동 병실.어떤 여자아이와 남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남자는 유난히 머리카락이 긴 아이에게 말했다."얼굴도 예쁜 데다 긴 머리카락이 정말 잘 어울리는구나!""감사해요! 삼촌.. 조금만 더 자라면 머리카락을 기증할 수 있데요!""기증??&q
[이채봉칼럼] 숲」을 보라
이채봉 기자 2015.09.23
브라질에서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콜롬비아로 가는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할아버지는 오토바이 뒤에 항상 주머니를 달고 다녔는데,이를 수상히 여긴 세관원이 몇 번이고 검문했지만,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주머니에는 언제나 특이할 것 없는 모래만 들어있을 뿐이었습니다.그렇게 주머니에 대한 의심을 내려놓지 못한 세관원이콜롬비 ...
[이채봉칼럼] 엄마와 도시락
이채봉 기자 2015.09.22
척추 장애를 가진 부부가 있었습니다.그 둘은 진심으로 사랑했고, 여느 부부처럼 아이를 가졌습니다.하지만 아이를 품은 열 달을 불안함과 미안함으로 보내고 있었습니다.혹시나 자신들의 장애가 아이에게 유전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기 때문입니다.그러나 하늘은 부부에게 누구보다 건강한 아기를 보내주셨습니다.엄마는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 ...
[이상헌칼럼] 상 속
이채봉 기자 2015.09.21
18세기 초 두 명의 젊은이가 푸른 꿈을 안고 미국 땅을 밟았다 주인공은 마르크 슐츠와 에드워즈 조나단. 슐츠는 광대한 미국 지도를 펴놓고 마음 먹는다. ‘나는 큰 부자가 되어 후손들에게 가난을 모르고 살게 하겠다' 슐츠는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쓴다고 뉴욕에 술집을 차려 번 돈으로 요소 요소에 술집을 또 차 ...
[이채봉칼럼] 예쁜 가을날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왔어요
이채봉 기자 2015.09.18
예쁜 가을날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왔어요 눈부시게 맑은 하늘에 뭉실뭉실 뭉게구름 떠다니고,가을 들녘 들판은 여름날의 짙은 초록에서 한 톤 낮춘 색깔 옷을 갈아입으며 무르익어 가고 있었습니다.이런 날엔 벽화를 그려보는 게 어떨까요?매일매일 내 마음을 비쳐 보는 따뜻한 편지에서벽화 그리기 행사를 한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
[이채봉칼럼] 가장 평화로운 그림
이채봉 기자 2015.09.17
평화를 가장 잘 묘사한 그림을 선정하는 전시회가 있었습니다.많은 화가가 평화를 묘사했습니다.그중 고요함과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그린 화가가 있었습니다.그 풍경에는 투명한 호수, 부드럽게 흐르는 시내, 소와 양 떼들이 풀을 뜯는 풍요로운 목장의 푸른 들판, 나뭇가지 위에서 새들이 노래하고 있는 무성한 나 ...
[이상헌칼럼] 좋은 생각으로 여는 하루
이채봉 기자 2015.09.14
좋은 생각으로 여는 하루 첫번째 이야기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 ​ 두번째 이야기 우리가 무엇을 잃기 전까지는 그 잃어버린 것 ...
[이채봉칼럼] 실패는 가장 큰 도전이 될수 있다
이채봉 기자 2015.09.14
실패는 가장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어릴 적 아버지는 나에게 "오늘은 무슨 실패를 했니?"라고 물었다.그날 실패한 것이 없다고 하면 아버지는 실망스러워했다.반대로 "오늘 이걸 못하고 말았어요."라고 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훨씬 잘했다."며 칭찬해 주셨다.-
[이상헌칼럼] 사랑이 꽃피는 나무
편집부 2015.09.10
사랑이 꽃피는 나무 ‘사랑한다’는 말이 넘쳐나는데 갈등과 반목은 저만큼 앞서간다.마음에도 없는 말이 앵무새처럼 입으로만 하기 때문이다. 한솥밥을 먹는 사람은 한 식구(食口)다. 식구끼리는 사랑과 행복도 함께 나눠야 한다너나없이 '사랑해'하고 말해주지 않으면 서운해 하지만입으로만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부모가 ...
[이채봉칼럼]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이채봉 기자 2015.09.10
아프리카 나라 중에 '에티오피아'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아마 대부분 사람은 '가난'을 떠올릴 것입니다.그러나, 전 세계가 그렇다 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난'이 아닌 '감사함'이란 단어를 먼저 떠올려야 할 것입니다.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것을 누리게
[이채봉칼럼] 예지의 샌드위치 배달이야기
이채봉 기자 2015.09.09
10년 동안 물 한 방울도 먹을 수 없던 아이 예지.누구보다 고통스러운 날을 보냈지만, 예지는 밝았다.그런 예지가 어느 날 갑자기 묻는다."맛있는 음식을 먹는 느낌은 어때요?그게 그렇게 행복해요?그럼 그 행복을 병원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나눠드리고 싶어요."그렇게 예지는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레시피 연구에 들어갔다 ...
[이채봉칼럼]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할때
이채봉 기자 2015.09.08
좌절은 물러설 곳을 만들어 주고 우리의 삶에 들어오지 않습니다.물러설 곳이 없는 낭떠러지 끝에서 만난좌절은 '할 수 없다'는 외침을 듣는 순간 낭떠러지로 밀어버립니다.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확률은 더욱 낮아진 것입니다.그러나 '할 수 있다'는 외침을 들은 좌절은낭떠러지 끝에서 흥미를 잃고 돌아서게 됩니다.다시 일어설
[이채봉칼럼] 사마천의 사기
이채봉 기자 2015.09.07
기원전 99년. 중국의 한나라 한무제 시절 이야기다.지혜롭고 용병에 능하였던 두릉장군은 겨우 5,000명의 보병을 거느리고 북방의 흉노를 토벌하기 위하여 떠났다. 두릉장군은 계속되는 전투에서 적을 격파하며 적진 깊숙이까지 진격해 들어갔다. 그러던 중, 용맹스럽게 전투에서 많은 적을 무찌르고 돌격한 두릉장군은 최후까지 잘 ...
[이채봉칼럼] 남을 위한 삶
이채봉 기자 2015.09.05
슈바이처가 운영하는 아프리카 랑바레네 병원에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미모의 간호사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마리안 프레밍거.헝가리 귀족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한때 재색을 겸비한 미녀로 세상의 추앙을 받았었다.빈에서 유명한 배우로 명성을 떨치며 화려한 삶을 살고 있었다.하지만 사치와 방탕한 생활 때문에 두번의 결혼을 모두 ...
[이채봉칼럼] 아들아, 보아라
이채봉 기자 2015.09.04
나는 원체 배우지 못했다. 호미 잡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이 천만 배 고되다.그리 알고, 서툴게 썼더라도 너는 새겨서 읽으면 된다.내 유품을 뒤적여 네가 이 편지를 수습할 때면 나는 이미 다른 세상에 가 있을 것이다.서러워할 일도 가슴 칠 일도 아니다.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왔을 뿐이다.살아도 산 것이 아니고, 죽어도 죽은 ...
[이채봉칼럼] 내가 좀 더 들어주자
이채봉 기자 2015.09.02
딸만 6명인 어느 행복한 가정이 있었습니다.어느 날, 엄마가 친구로부터 예쁜 인형 하나를 선물 받았습니다.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아이는 6명이고 인형은 하나라서 누구에게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엄마는 고민 끝에 말했습니다."오늘 제일 말 잘 듣는 사람에게 이 인형 줄게"그 말을 듣자 여섯 딸이 한목소리로 소리쳤습니다. ...
[이채봉칼럼] 희망아, 행복아! 장난 그만 쳐, 못 찾겠단 말이야!
이채봉 기자 2015.09.01
우리 가족에게 머물러 있던 희망과 행복은 그렇게 술래잡기한다는 이야기도 없이 꼭꼭 숨어버렸습니다.바보가족이었습니다. 첫 딸아이가 태어나자 엄마도 아빠도 딸 바보가 됐기 때문입니다.떼쓰는 것도 예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 볼을 어루만져 주면 세상 근심이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그렇게 한 살, 두 살, 세 살.. ...
[이채봉칼럼]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이채봉 기자 2015.08.31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늘 슬픈 날도 없습니다늘 ...
[이채봉칼럼] 따뜻한 하루
이채봉 기자 2015.08.29
향기 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꽃 중에 향기가 진한 꽃은 무엇일까요?아마 아카시아 꽃인 것 같습니다.창문을 닫아놓은 방안까지 길가에 핀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득하니까요.그 향기가 참 좋습니다.전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벚꽃이 피었을 때 이 길을 지나가면 환상 그 자체인데, 아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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