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피는 나무
‘사랑한다’는 말이 넘쳐나는데 갈등과 반목은 저만큼 앞서간다.
마음에도 없는 말이 앵무새처럼 입으로만 하기 때문이다.
한솥밥을 먹는 사람은 한 식구(食口)다.
식구끼리는 사랑과 행복도 함께 나눠야 한다
너나없이 '사랑해'하고 말해주지 않으면 서운해 하지만
입으로만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부모가 자식한테 하듯 무조건 헌신하지 않으면 거짓 사랑이다.
부부 사랑은 존경에서 출발한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존경하는 사람의 말은 믿어준고
결코 뒤통수 치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존경하는 사람은 미움도 원망도 하지 않는다.
지구 상 65억 인구 중에 단 한 사람을 만나 부부로 탄생된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되는 일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부부가 된 것이다.
남녀로 태어나 둘이 부부가 될 확률이 이렇게 귀한데
어떻게 존경하는 마음이 없겠는가
자식도 사랑한다면 인격적으로 대해줘야 한다.
자녀에게 맞게 해줘야 그게 사랑이다.
집나가 길가를 헤매는 아이들이 10만명이 넘는다.
집을 나가는 것은 집보다 밖에 더 편하기 때문이다.
애완견처럼 부모 욕구를 채우는 도구로 생각하면 참사랑이 아니다.
우리 서로 마음의 담을 허물고 가슴을 맞대고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자.
사랑의 나무에만 사랑의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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