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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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9) 캐나다 한복판의 기둥이 되고 싶다
조영재 기자 2025.06.09
캐나다는 그 면적만 해도 우리 나라의 100배이다. 사용 가능한땅만 하더라도 40배가 넘는다. 토론토에 큰 호수가 하나 있는데 한국인들은 그를 이름하여 ‘한반도 퐁당호수’라고 한다. 한반도 전체를 퐁당 넣을 수 있는 넓이여서 붙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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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8) 밴쿠버 제 21회 YWCA여성상
조영재 기자 2025.06.08
2004년 6월 10일, 신록이 날로 짙어 가던 그날은 내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큰 이벤트가 있었던 날이다. 다름아닌 밴쿠버YWCA 에서 해마다 5개의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여성들 (Vancouver YWCA W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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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7) 붉은 티 입고 목이 터져라 외쳤던 ‘대~ 한민국!’
조영재 기자 2025.06.06
내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서 조그마한 힘을 보탤 기회가 마련되었다.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2002 한일 월드컵 축구 대회’가 바로 그것이었다.월드컵을 통해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인들에게 크게 홍보가 되었고,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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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6) 아프리카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다
조영재 기자 2025.06.05
휴가에서 돌아오자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다. 밴쿠버 이민 여성단체에서 차기 이사를 맡아 달라는 전화가 왔다. 두 번째 아이를 가진 나는 심한 입덧으로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었다. 탈진을 해서 병원에 실려 갈 정도로 상태가 심했다.콩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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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5) 시댁 식구들과의 재회, 금빛 모래밭
조영재 기자 2025.06.01
이틀 동안 진행했던 밴쿠버 멀티 컬추럴 행사가 끝나자 하루를 집에서 머문 후 나는 휴가를 내서 남편과 딸 케일린을 데리고 노브스코샤주 할리팩스에 살고 있는 큰시누이 린의 집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올랐다. 밴쿠버에 살고 있던 작은시누이 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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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4) 혼신을 다한 멀티 컬추럴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치다
조영재 기자 2025.05.28
많은 나라 영사들을 초대했고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시자의 축하메시지도 받았다. 대회 행사를 알리는 홍보용 포스터와 브로셔를 만들면서 한가운데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를 나란히 넣었다.행사일을 얼마 남겨 두지 않던 어느 날, 밖에서 일을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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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3) 밴쿠버 최대규모 멀티 컬추럴 페스티벌 주최
조영재 기자 2025.05.27
몇 가지 이벤트와 행사에 자신감을 얻은 나는 보다 본격적인 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어느 여름날, 초록의 싱그러움이 시내를가득 메우고 있던 그날, 나에게 어떤 영감 같은 것이 스치듯 지나갔다. 그것은 갑자기 내 가슴속을 뜨겁게 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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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2) 신문 창간
조영재 기자 2025.05.26
사업이 기세 등등하게 세계로 뻗어 나가자 나는 국제학생들을 위한 또 다른 정보지를 구상했다. 정보가 부족한 그들에게 알차고 실속 있는 소식들을 알려 주는 신문을 만드는 일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그 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나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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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1) 캐나다 최대 교육 박람회 주최
조영재 기자 2025.05.25
나는 1999년 9월 18일, 이틀에 걸쳐 교육 박람회를 열었다.멕시칸 파티가 끝나자마자였다.1986년 엑스포가 열렸던 플라자 오브 네이션스에서 개최한 이날박람회는 밴쿠버 역사상 가장 큰 교육 박람회로 기록되었다.공.사립 초.중.고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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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0) 캐나다의 신 직종 창업자
조영재 기자 2025.05.24
나의 눈부신 활동은 ‘유학원’이라는 새로운 직종을 캐나다에 창출해 냈다. 처음 캐나다 정부도 내가 신고한 직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비자가 없는 직원들을 위해 워킹 비자를 신청하니까 그것을심사하는 관청에서 몇 번이고 내가 하는 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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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9) 캐나다 최대의 멕시칸 파티 주최
조영재 기자 2025.05.21
1998년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점심 시간이 막 지날 무렵 '패패'라는 귀여운 애칭을 갖고 있는 젊은 멕시칸 루이스는 부인과 함께 날 찾아왔다.캐나다에 온 지 1년 정도 된 그들은 워킹 비자를 가지고 있었다.두 사람은 사무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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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8 ) 캐나다만 갔다 오면 행동이 바뀌는 조카들 이야기
조영재 기자 2025.05.20
내가 이곳 캐나다에서 차츰 자리를 잡게 되자 조카들도 줄지어유학을 왔다. 둘째언니 아들 창훈이가 밴쿠버에 왔다. 그러나 그는호랑이 같은 막내이모의 새벽기상에 막노동등 그런 등살에 견디다못해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한국으로 돌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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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7 ) 한 중년 이민자의 뜨거운 재기
조영재 기자 2025.05.19
내 이름이 밴쿠버에 있는 일반 한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지자나는 이민자들의 방문을 받기에 이르렀다. 나는 아무리 바빠도 방향을 잃고 찾아오는 유학생들과 이민자들은 무조건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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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6 ) 도전적이고 용감한 이들
조영재 기자 2025.05.18
박주천이라는 남학생은 한 달 일정으로 캐나다를 횡단하고 밴쿠버로 왔다. 자동차도 없는 그는 지나가는 차를 세워서 얻어 타고 다니는 히치하이크(Hitch-Hike)를 하면서 대륙을 가로질렀다.앨버타 주의 에드먼턴에서 시작한 그의 고행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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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5 ) 알뜰하고 근면한 아름다운 젊은이들
조영재 기자 2025.05.15
외국으로 공부하러 오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건강한 사고와 의욕을 가진 젊은이들이다.도전적인 삶의 자세와 긍정적인 꿈을 가지고 언어의 벽을 넘어서까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추진해 가려는 ‘아름다운 청년’들이다.진용은 다운타운 내 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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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4 ) 침착하기만 하면 문제 될 것 없는 문제들
조영재 기자 2025.05.13
내가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줄 수 있었던 것은 짐의 도움이결정적이었다. 그가 나서 주지 않았다면 나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 많았다. 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고, 그들의 작은 ‘안식처ʼ 가 되어 주기도 하였다. 그는 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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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3 ) 문화 차이와 사건 사고
조영재 기자 2025.05.12
문화적 차이가 강제 추방 상황으로까지 발전하는 사례가 있다.영어 학교에서 8주 어학 연수 코스를 밟던 종호가 나의 아파트로 찾아왔다. 학교에서 갑작스럽게 자기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통보를 했다는 것이었다.나는 부랴부랴 학교와 홈스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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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2 ) 5단계 태도 변화
조영재 기자 2025.05.11
수많은 유학생들을 보면서 나는 그들의 일반적 심리 흐름을 몇단계로 구분지어 바라보게 되었다. 물론 개개인의 성격과 태도, 그리고 정서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같은 단계적 구분법은 그리 편차가 크지 않다.특히 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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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1 ) 출산 전날까지도 사무실 출근
조영재 기자 2025.05.07
[부자동네타임즈 = 조영재 기자] 그러던 어느 날 밤 11시쯤 급히 병원으로 갔다. 30시간의 진통 속에서도 아이가 나오지 않아 결국 수술을 했다. 수술실로 짐과 함께들어갔다. 1998년 10월 짐과 나의 예쁜 큰딸 케일린이 태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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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0 ) 한손에는 빵, 한 손에는 영어 단어장
조영재 기자 2025.05.05
이러는 사이 나는 첫 아이를 임신했다. 벌써 5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었다. 심한 입덧으로 입원까지 했었지만 정신력으로 참아 내지않으면 안 되었다. 사람 냄새가 지독해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했으나안간힘을 쓰며 버티어 나갔다. 점점 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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