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한번 충전해 15일 쓰는 '배터리 괴물폰' 출시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2-15 16: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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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mAh 대용량 배터리 장착…무게 185g

△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키텔은 1만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스마트폰

K10000을 최근 공식 발표했다. <사진출처=기어베스트닷컴>  


(서울=포커스뉴스) 반나절도 못 가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불만인 이용자들의 구미를 돋울 만한 제품이 나왔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키텔이 출시한 'K10000'라는 제품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만mAh 배터리를 탑재한 오키텔 K10000을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해당 모델의 무게는 185g으로 보통의 스마트폰 규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한번 충전하면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남은 배터리 용량을 다른 스마트 기기에 충전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1만mAh로 15일간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주장엔 약간의 과장이 섞여있다.

 

배터리의 열손실 등을 감안하면 10일 안팎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29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소니 엑스페리아 Z5가 최대 이틀간 사용가능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K10000 사용기간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6일 정도로 예측된다.

 

K10000의 장점이 대용량 배터리라면 단점은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는 200만화소에 불과하다.

 

해당 기기의 테두리는 스틸로 이뤄져있으며 테두리가 육각형 모양으로 꺾여있어 충격에 강하다. 5.5인치 HD 디스플레이와 16GB 내장메모리,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등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가격은 239.99달러(약 29만원)이며 내년 1월 판매될 예정이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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