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야스쿠니 참배에 강력한 반대·강렬한 불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5 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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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쿠니신사 참배한 신도 전 총무상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오른쪽 두 번째) 일본 중의원(전 총무상)이 15일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모임)에 소속으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마친 후 신사 관계자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있다. 모임 측은 이날 의원 66명인 단체로 참배했다고 밝혔다. 2015.8.15 sewonlee@yna.co.kr (끝)

中외교부 "야스쿠니 참배에 강력한 반대·강렬한 불만"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은 15일 일본의 패전 70년을 맞아 일본 현직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신사에 공물을 보낸 데 대해 "이는 다시 한번 역사문제에 대한 일본의 심각하게 잘못된 태도를 반영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반대와 강렬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 일으킨 침략전쟁을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며 "8월15일은 일본군국주의가 무조건으로 항복한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의 패전 70년을 맞아 일본 현직 각료와 국회의원들은 이날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고, 아베 총리는 측근을 시켜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개인 돈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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