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거래환율, 기준가보다 낮게 마감…"시장 점차 안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3 18: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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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거래환율, 기준가보다 낮게 마감…"시장 점차 안정"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위안화 시장거래 환율이 13일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기준환율보다 낮은 가격으로 마감됐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위안화 환율이 6.3980위안으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고시한 중간가격(기준환율) 6.4010위안보다 0.05% 낮은 가격이다.

이는 인민은행의 위안화 환율조정에 따른 충격이 점차 진정되면서 외환시장이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중국이 큰 폭으로 기준환율을 상향 조정한 지난 11일과 12일에는 모두 시장거래 종가가 기준환율보다 각각 1.49%, 0.87% 높았다.

특히 이날 위안화 절하폭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데다 중국 인민은행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절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시장을 안심시킨 것이 시장 안정에 적잖은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이 앞서 시장조성자들의 환율과 전날 종가를 모두 고려해 다음날 기준환율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방침에 따라 14일 기준환율도 이날 종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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