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이틀째 급락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중국이 이틀 연속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한 여파로 이틀째 급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27% 급락한 10,924.6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3.40% 하락한 4,925.43으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1.40% 내린 6,571.19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35% 급락한 3,484.41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아시아 주요 증시와 마찬가지로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급락세를 탔다.
특히 중국 판매 부진이 우려되는 자원업종과 소비재업종, 명품업체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종목별로는 광산업체인 글렌코어는 5.7% 폭락했고 생활·식품업체인 유니레버는 4.3% 급락했으며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는 4.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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