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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3일 열병식이 열리는 톈안먼 광장.(연합뉴스 자료사진) |
中 "항일노병 5만명에 보조금 지급…승전 70년 기념"
열병식 준비도 '착착'…13일부터 예행연습 돌입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정부가 항일승전 70주년(9월3일)을 맞아 생존해 있는 항일노병 5만 명에게 5천 위안(약 90만 1천 원) 씩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신경보(新京報)가 12일 보도했다.
중국 민정부는 "이번 보조금 지급은 중앙(당과 정부)의 요구에 따라 '중국인민 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을 계기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달까지 지급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조금 지급 대상에는 항일전쟁 시기 공산당군에 편입돼 싸운 일부 국민당 소속 노병도 포함된다.
항일승전 기념일 당일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광장 일대에서 열릴 열병식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베이징 공안국은 오는 13∼15일 야간시간대에 열병식 연습을 위해 톈안먼, 톈안먼광장, 창안제(長安街) 주변에 대한 차량통행, 주차 등을 부분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2∼30일에도 시내 중심부 곳곳에서 일시적인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한편, 인민일보는 "11일 오전 독일 베를린 포츠담광장에서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온 화교 400여 명이 모려 항일승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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