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고위관리 이메일 해킹 의혹에 "사실무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1 1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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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세계무역센터(PWTC)에서 열린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美고위관리 이메일 해킹 의혹에 "사실무근"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은 최근 미국 내에서 미 고위 관리들의 개인 이메일 계정이 중국 해커에 노출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11일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에 따르면 주미 중국대사관 소속 대변인은 이번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중국은 그 어떤 형식의 인터넷 해킹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마이크 외교'(일방적으로 주장을 전개하는 방식의 외교)는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반대 결과만 낳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미 NBC 방송은 10일(현지시간) 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중국 해커들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개인 이메일 계정에 침투했다고 전했다.

해킹은 2010년 4월부터 진행됐으며 구글을 포함해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이메일 계정이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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