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분기 총통화 12% 늘어나…133조 위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0 11: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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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a04658808 Zhou Xiaochuan, Governor of the People's Bank of China (PBC), answers questions during a press conference on the sidelines of the ongoing Third Session of the 12th National People's Congress (NPC) in Beijing, China, 12 March 2015. The NPC has over 3,000 delegates and is the world's largest parliament or legislative assembly though its function is largely as a formal seal of approval for the policies fixed by the leaders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 EPA/ROLEX DELA PENA

중국 2분기 총통화 12% 늘어나…133조 위안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하반기에도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면서 유동성 공급 효과를 개선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2분기의 총통화(M2·광의통화 기준) 액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2%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재경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015년 2분기 통화정책 집행보고서'를 통해 경제구조에 맞는 적절한 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서 경제성장과 금융시장 개혁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을 감안해 유동성의 물줄기가 잘 흐르도록 (강바닥 준설 등) 제도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2분기의 총통화(M2·광의통화 기준) 증가율은 11.8%로 1분기(11.6%)보다 0.2퍼센트 포인트 올라갔다. 이로써 총 통화량은 133조 3천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경제참고보는 M2 증가 요인을 시중은행의 대출과 증권투자액의 큰 폭 증가로 설명했다.

올 1분기의 M2 증가율 11.6%는 시장 예상치(12.3%)를 크게 밑도는 것이며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당시 상업은행들이 신용 증가를 우려해 대출을 축소함으로써 작년 중반 이후 M2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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