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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 장면.(연합뉴스 자료사진) |
中 '5중전회' 10월 개최…"주요의제는 경제개발계획"
'일대일로'·반부패 캠페인 등도 테이블에 오를 듯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재로 오는 10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날 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사실상 당과 정부의 각종 주요 정책을 평가하고 새 정책을 입안하는 중요한 자리다.
5중전회 주요의제는 '당 중앙정치국의 당 중앙위원회에 대한 의정상황 보고',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에 관한 제13차 5개년 계획(13·5규획, 2016∼2020년)'으로 정해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시진핑 체제는 '13·5규획'에 대해 "전면적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로 가는 연결점(전환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어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진핑 체제는 출범 첫해인 2013년 말 열린 '3중전회'를 통해 중국 사회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개혁 청사진을 제시했고, 지난해 말 열린 '4중전회'에서는 고강도 사법개혁을 핵심 추진 정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본격적인 추진단계로 발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시 주석이 정권의 명문을 걸고 수년째 추진 중인 반(反) 부패 캠페인 등이 주요의제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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