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분기 GDP, 전망치 웃돌았는데…상하이 증시 2%대 하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5 11: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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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GDP, 전망치 웃돌았는데…상하이 증시 2%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7.0% 성장한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시장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과 일본 증시는 소폭 오른 가운데 정작 중국 증시는 내렸다.

15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8% 상승한 2,065.06에 거래됐다.

전날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독일)이 13년 만에 핵협상에 최종 타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0.38% 상승한 20,463.41을 나타냈다.

반면 상하이종합지수는 2.01% 하락한 3,845.75에 움직였고, 홍콩의 항셍지수는 0.11% 내렸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올랐다고 발표했다.

2분기 성장률이 6.8∼6.9%에 그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달랐다.

이는 지난 8일 중국 증시 폭락 당시 중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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