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간항공기 추적에 베이더우 항법위성 활용 추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3 16:28:31
  • -
  • +
  • 인쇄


中,민간항공기 추적에 베이더우 항법위성 활용 추진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말레이시아 항공 MH370 실종사고와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 자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인 베이더우(北斗)시스템을 민간항공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민항총국(CAAC)은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BDS)을 여객기, 화물수송기 모니터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하면 항법, 위치확인, 단문 서비스 등이 가능하며 항공기를 추적해 구조 작업 등을 지원할 수도 있다.

CAAC의 안전 책임자인 우청창은 "먼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반 항공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뒤 점차 베이더우 시스템을 여객기, 화물 운송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자체 위성위치확인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0년에 첫 베이더우 항법위성을 발사했으며 2020년까지 모두 35개의 항법위성을 발사해 전 지구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더우 시스템은 현재 아시아 태평양지역으로 서비스 범위가 제한돼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