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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핀테크지원센터 2차 데모데이 행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신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5.27 seephoto@yna.co.kr |
중국 온라인 대출사업 리스크 높다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내 사용자간 직접 접속(P2P·Peer-to-Peer) 방식의 온라인 대출사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악화와 만기 도래분 집중 등으로 올해 폭발 위험이 아주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일보 인터넷판(人民網)은 9일 '2015 중국 P2P대출서비스업 백서'를 인용, 지난해 중국내 대출 플랫폼이 1천983개나 생기는 등전년 대비 187%나 급증했는데도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 소홀 속에 업체간 경쟁 격화 등으로 파산 위험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백서에 따르면 사업 등록 업체 중 공제금 문제 해결 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대출 플랫폼이 1천575개로 연간 대출 거래액이 3천억위안(약 54조 7천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한데다 올해 만기 도래분이 집중돼 있는 등 위험 요소가 몰려 있어 폭발 가능성이 높다고 이 백서는 지적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P2P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의 대출사업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업체가 늘어나 이율이 하락 추세를 보여온 것도 온라인 대출사업 환경을 크게 악화시킨 요인이다.
아울러 올해 대출 회수 압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도 대출사업의 리스크를 높여주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중국내 온라인 대출사업 플래폼 중 41개사가 유치한 투자액도 40억 위안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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