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대만 워터파크 사고에 한달 월급 쾌척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3 20: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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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대만 워터파크 사고에 한달 월급 쾌척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지난달 대규모 사상자를 낸 워터파크 화재사고 피해자 돕기에 한 달 월급을 내놨다.

중국 준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3일 대만 언론을 인용해 마 총통이 한 달 월급인 47만6천 대만달러(약 1천733만 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마 총통은 사고 직후 쩡융취안(曾永權) 총통실 비서실장이 주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하루 소득 기부운동'에 동참하는 형식을 취했다.

그는 "다친 사람들이나 의료진에게 힘을 북돋워주자"며 "모두가 함께 노력해 이번 난관을 잘 넘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타이베이 서쪽 신베이(新北)시의 '포모사 펀 코스트 워터파크'에서 화재가 발생, 2명이 숨지고 516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환자가 점점 늘어 이날 현재 210여 명에 이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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