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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제2 항공모함 뱃머리, 랴오닝호와 유사"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호와 유사하게 설계된 '중국산 항모'(제2항모)의 뱃머리(선수) 모습이 홍콩 봉황(鳳凰)TV를 통해 14일 공개됐다. 2015.6.14 << 홍콩 봉황TV 캡처 >> |
중국 첫 항모 랴오닝함, 두 번째 해상훈련에 참가
(타이베이 CNA=연합뉴스) 중국의 제1호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이 해상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모항인 산둥성 칭다오(靑島) 군항을 떠났다고 인민해방군 해군이 14일 밝혔다.
해군 당국은 이날 웨이보(微博)에 올린 공식 성명에서 랴오닝함이 지난 12일 오전 "정례 훈련과 과학탐사를 하려고 출항했다"며 랴오닝함이 배치 후 두 번째로 훈련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성명은 이번 출항이 3년 전인 2012년 9월 취역한 랴오닝함의 작전 수행능력과 승조원 기량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해군전문가 리제(李杰)은 환구시보(環球時報)와 한 인터뷰에서 랴오닝함을 통해 취득한 경험이 장래 중국의 항공모함 전력 발전에 "교본적인 운용 기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본적 운용 기초에는 인력 및 승조원 배치, 무기체계 설치 운용, 훈련 계획 등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리제는 그간 랴오닝함 훈련이 승조원, 민간 설계인력, 기관사, 기술자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항모와 함재기 간 합동작전, 항모와 다른 군함 사이의 항모전투단 능력를 점검하는 본격적인 훈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제는 랴오닝함의 최우선 작전 임무가 중국의 국지 해역에서 제공권을 장악하도록 돕고 미국 해군의 항모처럼 잠재적인 적국에 대한 전략적 억지력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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