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나흘째 5,100선 공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1 17: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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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나흘째 5,100선 공방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 증시가 나흘째 5,100선 공방을 벌였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56포인트(0.30%) 오른 5,121.59, 선전성분지수는 212.12(1.20%) 상승한 17,889.69로 각각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하락으로 장을 시작한 뒤 5,1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나흘째 장중 5,100선을 오르내리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세계적 주가지수 업체 MSCI가 지난 9일 중국 본토증시를 올해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횡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구, 도자기, 농약비료, 화학공업, 건축자재, 방직, 철강, 기계, 부동산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시가 자유무역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금융개혁에 나서기 위한 잠정안을 마련했다는 소식과 시짱(西藏·티베트)을 중심으로 한 '환(環)히말라야경제합작지대' 건설 추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에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중국의 양대 고속철 제조사가 합병해 재상장된 중궈중처(中國中車)는 초강세를 보이다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락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9천746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8천214억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부가 고시하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사흘째 내렸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23위안 내린 6.1150위안으로 고시했다.

환율은 지난 8일 6.12위안대로 올라선 뒤 사흘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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