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쟁지역 취재 언론인 보호해야"
(유엔본부 신화=연합뉴스) 중국이 전세계 분쟁지역에서 취재하는 모든 언론인에 대한 공격 등 각종 범죄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왕민(王民) 유엔주재 중국 차석대사는 27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왕 차석대사는 분쟁 당사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나서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대적 행위를 하지 않는 한 분쟁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인들은 보호받아야 마땅하다"며 "갈등 당사자들은 제네바 협정 등 국제법에 따라 언론인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분쟁지역 언론인을 보호하기 위한 안보리 결의와 의장성명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보리는 토론 이후 분쟁지역 언론인을 상대로 벌어지는 각종 잔혹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언론인 보호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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