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저우서 규모 5.5 지진…1명 부상(종합)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貴州)성 젠허(劍河)현에서 30일 오전 9시47분(현지시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지진국이 밝혔다.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26.6도, 동경 108.8도이며 지진 깊이는 7㎞다.
구이저우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1948년 웨이닝(威寧)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오후 2시 현재 주민 1명이 부상하고 주택 다수가 파손됐다.
진동이 젠허현에서 100㎞ 떨어진 지역에서도 뚜렷이 감지됐으며 부근을 지나는 철도도 잠시 운행을 중단했다.
구이저우성에서는 2010년 1월 17일 관링(關嶺)현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해6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하는 등 비교적 큰 인명피해가 나기도 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