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사회, 북한인권문제 공정하게 다뤄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7 19: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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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사회, 북한인권문제 공정하게 다뤄야"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정부는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최근 북한당국의 반인도주의 문제 등을 강하게 거론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조선(북한) 인권 상황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다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은 평등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인권 갈등을 처리할 것을 한결같이 주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중국은 조선이 경제사회를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서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을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건설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훙 대변인은 '유엔은 중국에서 생활하는 탈북자들이 노예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방중을 희망한다고 말했는데, 이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관련 내용을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마루즈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28차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반인도주의적 인권문제를 거론했다. 또 일부 외신과 만나 중국 내 탈북자 문제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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