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진 박사의 세상보기] 넓적다리와 팔뚝과 같은 부하(신하)직원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07-08 1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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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 범대진 박사

범대진 박사 (사진)
 
· (사)국제 인성교육개발 진흥원 이사장

· (사)한국 자살예방'참'교육 연구소 이사장

· 세계 수박연맹 부총재

· 세계 태권무연맹 부총재

· 국기원 교수

 

한자어로 고굉지신(股肱之臣)이며,이뜻은 군주가 가장 총애하는 신하를 가리키는 말이다.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순(舜)임금이 말했습다."그대들은 짐의 팔이며 다리이다. 또 눈과 귀로이다 라고. 짐은 언제 어디서든 항상 백성을 어여삐 여기고 따뜻하게 대해주니 부디 도와 달라. 만약 나에게 어긋난 일을 하거나 정사를 잘못 했다면 그대들이 이 임금을 바른 길로 이끌어 달라”말했다고 한다.

 

또한 “내 앞에서 순종과 충성하는 척 하고 뒤에서는 표리부동한 행동을 하다가 물러간 후에는 이러쿵,저러쿵 쓸데 없는 소리를 할 게 아니라 있던 그 자리에서 충언과 충고를 확실하게 해 달라” 고 말했다.

 

순 임금은 말을 계속 했다. “참모(동료)들과는 항상 존경과 경애 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며 예의에 어긋남이 없이 대하도록 했다. 또한 바른 이치를 세상에 알릴 것이며 비록 악인도 일을 다소 늦게 하더라도 잘못을 뉘우치면 참모로 등용 할 것이며 그렇지 아니한 자에게는 일벌백계의 조치를 하여 본보기로 삼을 것이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말을 한 순 임금은 과연 이후 훌륭한 성군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맹자에 의하면 임금이 신하를 수족같이 여기면 신하는 임금을 부모처럼 여기고 임금이 신하를 초개처럼 여기면 신하는 임금을 원수처럼 여긴다”고 했다.

 

손자병법에서는 임금이 부하들을 어린애처럼 대해주면 깊은 계곡에 함께 들러간다고 했으며 또 친 자식처럼 대해 준다면 전쟁터에 나가 죽음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것이 즉 사랑이 충성을 부른다는 것이다.

 

결국은 임금 아래에 넓적다리와 팔뚝 같은 신하가 많이 있을수록 든든하고 나라는 부강해지며 임금은 성군이 된자라고 평가 할 것이다.

 

조정(朝廷)에는 막여작(莫如 爵)이요,향당(鄕黨)엔 막여치(莫如 齒)요.보세안민(輔世安民)엔 막여덕(莫如 德)이라 했다.

 

이 뜻은 관료 세계에서는 직급이 높은 자가 최고이며 향당 마을 에서는 나이 많이 드신분이 최고이며 나라가 편안하고 백성들이 잘먹고 잘 사는 것, 좋아하는 것은 임금의 덕(德) 이라 했다.

 

자식간에도 부모가 마음대로 못한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전에 나라가 평온해 지기를 바랄뿐이다. 한마디 드린다면 민심은 무상(民心無 常)이요,수혜일회(雖惠一懷) 이다.

 

인간의 마음은 누구든 한결 같지가 않다는 것, 변한다는 것이다. 춥고 배고프고 힘들고 뜻이 맞지 않으면 항상 불평도 하고 곁을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 그런걸 누가 말릴까요. 그래서 그때 그때 상황을 잘 파악하고 지혜로롭게 대처해야 성공 하는 것 입니다. 

 

그러기에 은혜를 베풀고 항상 품어 줘야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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