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 [이상헌칼럼]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항해하던 배가 폭풍을 만나 침몰했는데
살아남은 몇몇 사람은 무인도에 도착했고

다행히 난파된 배에서 흘러나온 식량과 씨앗으로

당분간 먹을 것은 해결되었다.

언제 구출될지 몰라 씨앗을 심으려고 흙을 파내는 동안

파는 족족 금 덩어리가 나오자

씨앗은 심지않고 금 캐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식량이 바닥나게 되자

부랴부랴 씨앗을 심었지만

씨앗이 열매 맺기도 전에 모두 굶어 죽고 말았다.

돈 권력, 명예를 신주처럼 생각하지만

모든 것에는 때가 있게 마련이어서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는데

때를 놓지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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