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내에게 충성을 다하는 시대지만
30여년전만 해도 남편들은 상전이었다.
마음에 안들면 밥상 발로 차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말대꾸한다고 아내를 보리타작하듯 패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억울한 아내는 자식을 패대기치며
"남편 복 없는 년은 자식 복도 없다더라"며 울면
죄없이 매맞은 자식도 소리 높여 울었댔다.
서옹스님이 탁발을 할 때 다리밑 거지소굴을 찾아가
목탁을 치며 보시를 하라고 하자
왕초는 혼잣말로 별거지같은 스님 처음보겠다며
볼멘소리를 하자 스님은 벽력같이 소리 질렀다.
"그래. 자손대대로 거지 꼴로 보낼텐가?"
왕초는 기가 죽어 먹던 밥 한 덩이를 바랑에 넣어주면
스님은 거지 가족을 위해 축원을 해주고 돌아섯다.
부자가 3대를 못간다는데 경주 최부자는 300년 부를 누렸다
항상 검소하고
오는 사람에게 후하게 대접하며
흉년이 들면 곳간을 풀어 100리 안쪽에 사는 사람이
굶어 죽지 않게 보살핀 공덕이다
남 탓하고 원망하는 사람은 들어온 떡도 먹지 못하지만
위하며 사는 사람은 화가 변하여 복이 된다.
'때문에' 소리가 입에 배면 행운도 불운으로 변하고
'덕분에'가 저절로 나오면 고목나무에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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