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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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80) 캐나다의 신 직종 창업자
조영재 기자 2025.05.24
나의 눈부신 활동은 ‘유학원’이라는 새로운 직종을 캐나다에 창출해 냈다. 처음 캐나다 정부도 내가 신고한 직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비자가 없는 직원들을 위해 워킹 비자를 신청하니까 그것을심사하는 관청에서 몇 번이고 내가 하는 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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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9) 캐나다 최대의 멕시칸 파티 주최
조영재 기자 2025.05.21
1998년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점심 시간이 막 지날 무렵 '패패'라는 귀여운 애칭을 갖고 있는 젊은 멕시칸 루이스는 부인과 함께 날 찾아왔다.캐나다에 온 지 1년 정도 된 그들은 워킹 비자를 가지고 있었다.두 사람은 사무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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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8 ) 캐나다만 갔다 오면 행동이 바뀌는 조카들 이야기
조영재 기자 2025.05.20
내가 이곳 캐나다에서 차츰 자리를 잡게 되자 조카들도 줄지어유학을 왔다. 둘째언니 아들 창훈이가 밴쿠버에 왔다. 그러나 그는호랑이 같은 막내이모의 새벽기상에 막노동등 그런 등살에 견디다못해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한국으로 돌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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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7 ) 한 중년 이민자의 뜨거운 재기
조영재 기자 2025.05.19
내 이름이 밴쿠버에 있는 일반 한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지자나는 이민자들의 방문을 받기에 이르렀다. 나는 아무리 바빠도 방향을 잃고 찾아오는 유학생들과 이민자들은 무조건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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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6 ) 도전적이고 용감한 이들
조영재 기자 2025.05.18
박주천이라는 남학생은 한 달 일정으로 캐나다를 횡단하고 밴쿠버로 왔다. 자동차도 없는 그는 지나가는 차를 세워서 얻어 타고 다니는 히치하이크(Hitch-Hike)를 하면서 대륙을 가로질렀다.앨버타 주의 에드먼턴에서 시작한 그의 고행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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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5 ) 알뜰하고 근면한 아름다운 젊은이들
조영재 기자 2025.05.15
외국으로 공부하러 오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건강한 사고와 의욕을 가진 젊은이들이다.도전적인 삶의 자세와 긍정적인 꿈을 가지고 언어의 벽을 넘어서까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추진해 가려는 ‘아름다운 청년’들이다.진용은 다운타운 내 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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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4 ) 침착하기만 하면 문제 될 것 없는 문제들
조영재 기자 2025.05.13
내가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줄 수 있었던 것은 짐의 도움이결정적이었다. 그가 나서 주지 않았다면 나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 많았다. 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고, 그들의 작은 ‘안식처ʼ 가 되어 주기도 하였다. 그는 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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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3 ) 문화 차이와 사건 사고
조영재 기자 2025.05.12
문화적 차이가 강제 추방 상황으로까지 발전하는 사례가 있다.영어 학교에서 8주 어학 연수 코스를 밟던 종호가 나의 아파트로 찾아왔다. 학교에서 갑작스럽게 자기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통보를 했다는 것이었다.나는 부랴부랴 학교와 홈스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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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2 ) 5단계 태도 변화
조영재 기자 2025.05.11
수많은 유학생들을 보면서 나는 그들의 일반적 심리 흐름을 몇단계로 구분지어 바라보게 되었다. 물론 개개인의 성격과 태도, 그리고 정서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같은 단계적 구분법은 그리 편차가 크지 않다.특히 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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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1 ) 출산 전날까지도 사무실 출근
조영재 기자 2025.05.07
[부자동네타임즈 = 조영재 기자] 그러던 어느 날 밤 11시쯤 급히 병원으로 갔다. 30시간의 진통 속에서도 아이가 나오지 않아 결국 수술을 했다. 수술실로 짐과 함께들어갔다. 1998년 10월 짐과 나의 예쁜 큰딸 케일린이 태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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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70 ) 한손에는 빵, 한 손에는 영어 단어장
조영재 기자 2025.05.05
이러는 사이 나는 첫 아이를 임신했다. 벌써 5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었다. 심한 입덧으로 입원까지 했었지만 정신력으로 참아 내지않으면 안 되었다. 사람 냄새가 지독해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했으나안간힘을 쓰며 버티어 나갔다. 점점 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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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69 ) IMF 위기의 찬바람을 훈풍으로
조영재 기자 2025.05.04
두 번째 위기는 구조적인 것이어서 훨씬 치명적이었다. 1997년11월에 터진 일명 ‘IMF 위기’가 그것이었다. 삽시간에 우리 사무실게시판에는 한국, 일본으로 돌아가려는 학생들이 붙여 놓은 아파트를 내 놓는다는 ‘테이크 오버’ 공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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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68 ) 문전성시를 이룬 사무실
조영재 기자 2025.05.03
나는 일벌레였다. 밤늦도록 정말 개미처럼 일했다. 그리고 새벽에 1시간 거리의 신혼 집으로 되돌아 와서 잠시 눈을 붙히고 다시아침 일찍 운전대를 잡았다. 롭슨스트리트에 있던 사무실은 날이 갈수록 밀려드는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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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67 ) 하나라도 더 보여 줘야 한다
조영재 기자 2025.05.01
측량 기사로 일하고 있었던 짐은 아침 일찍 출근하여 오후 4시면 퇴근했고, 나는 아침 일찍 나가서 밤이 늦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우리는 서로 얼굴 보기가 힘들었다.3월의 신부였던 나는 그러나 신혼의 단꿈을 꾸는 데 시간을 허비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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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66 ) 조촐한 결혼식
조영재 기자 2025.04.29
한국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나는 서둘러 밴쿠버로 돌아왔다.셋째 언니와 형부도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짐과의 결혼식을 5일 남겨 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우리의 결혼식은, 할리팩스에서 교사 생활을 하는 짐의 누나 린이 봄 방학 때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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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65 ) 성공적인 데뷔전
조영재 기자 2025.04.28
새해가 밝아 오면서 일은 더욱 바빠졌고, 내 아파트에는 더 많은학생들이 몰려들었다.21층에 살고 있던 나의 아파트 번호는 #2102였다. 아파트 입구에서 그 번호를 눌러야만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 번호를 알고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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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64 ) 미치광이처럼 정보를 모으다
조영재 기자 2025.04.26
한국에서 돌아온 나는 자동차를 샀다. 비록 할부로 산 것이긴 해도 빨간색 승용차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밤늦도록 학생들을 돕다가 버스를 놓치면 택시비 5달러를 아끼기 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먼길을 걸었던 나. 이제는 아무리 먼 거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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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63 ) 미지근한 프로포즈와 한국 나들이
조영재 기자 2025.04.24
우리가 결혼을 결심한 것은 물이 흐르듯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어느 날 우리는 짐의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맞추러 짐이 살고있던 아파트와 가까운 써리의 길포드 쇼핑몰에 들렀다. 짐은 싼것으로 사야겠다는 말을 했다. 나는 영문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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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62 ) 드디어 영주권을 손에 쥐다
조영재 기자 2025.04.23
본격적으로 교육 사업을 시작하고 있을 때인 그해 가을, 내 영주권인터뷰 날짜가 통보 되었다. 10월 10일. 그러나 나는 한국을 가기 위해 10월 5일 비행기 표를 예약해 놓고 있었다. 나는 전화를 건 이민국담당자에게 사정을 말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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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61 ) 내 희망의 닻을 올리다
조영재 기자 2025.04.22
지난번에 만든적이 있는 인쇄소에 가서 새로운 명함을 주문했다.위쪽에는 ‘김옥란유학원’, 가운데는 ‘김옥란’, 아래 왼쪽에는 아파트주소, 아래 오른쪽에는 전화와 팩스 번호를 넣었다. 그리고 새로운직원의 명함까지 만들어 달라고 했다.“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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