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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가 던진 8글자로 이루어진 한마디는 훨씬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 명문대를 졸업했고, 그만큼 능력 있고 똑똑한 여자이며, 너희가 무시할만한 존재가 아니니 나를 함부로 대하지 말아라'는 뜻을 자신의 출신 학교 하나로 설명합니다. 학생들은 4년만 있다 졸업합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명문대를 인정하는 기준은 학교의 직원이 아닌 출신 학생들의 가치입니다. 월요일 모닝브리핑입니다.
◆휴가 마친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2일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리 의혹, 사드 배치 논란 등 산적한 난제에 대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 휴가 마친 박 대통령, 2일 국무회의…우병우·사드 등 난제 산적 - 기사 바로가기)
(☞ 박근혜 대통령 휴가 끝…2野 대정부 공세 강화 예고 - 기사 바로가기)
◆인천국제공항, 1일 여객 20만 명 달성
인천국제공항이 2001년 개항한 후 15년 만에 누적 여객 5억 명, 1일 여객 20만 명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연간 국제여객 5000만 명 이상을 처리하는 공항은 전 세계 8곳뿐인데요. 인천공항이 명실상부 세계의 대형공항으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 '인산인해' 인천국제공항…누적여객 5억명, 일일여객 20만명 달성 - 기사 바로가기)
◆이화여대 학생들 나흘째 농성
이화여대 학생들이 직장인 대상 평생교육 단과대학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반대하며 나흘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0일 경찰 1600명이 학교로 투입돼 교수 등 5명을 데리고 나왔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미래라이프대학 신설이 폐기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화여대 학생들 나흘째 본관 점거…경찰 진압 후 상황 더 악화 - 기사 바로가기)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최종 배상안 발표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돈으로 입 막으려는 술수"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진정으로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옥시 전 사장이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고, 영국 본사 CEO를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 옥시, 가습기살균제 피해 최종 배상안 발표…피해자들은 반발 - 기사 바로가기)
◆'화해·치유재단' 이사장에 캡사이신 뿌린 남성, 구속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인 '화해·치유재단' 이사장에게 캡사이신을 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 자체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는 적대행위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개인적으로 행동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이사장 '캡사이신 테러' 20대 구속 - 기사 바로가기)
(☞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이사장 '캡사이신 테러' 못막은 경찰, 전보조치 - 기사 바로가기)
◆브라질 수질개선 '실패' 비상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 당국이 리우데자네이루 해변 수질 개선에 실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수들에게 "경기 중 입을 열면 안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만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 리우올림픽 D-6, 수질개선 '실패' 비상…전문가들 "경기 중 입 벌리지 마" 경고 - 기사 바로가기)<사진출처=청와대>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30일 총 19만 3420명의 이용객들이 공항을 이용해 이용객수 1위를 갱신했다. 2016.07.31 이승배 기자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본관에서 경찰들이 고졸 출신 직장인 등을 위한 단과대 설립을 반대하는 학생들과 충돌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대학보사> 2016.07.30 포커스포토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옥시레킷벤키저 본사 앞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회원들이 '제2의 옥시를 막자-가습기살균제사고 기업 현장조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7.27 성동훈 기자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화해·치유 재단' 사무실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태현 이사장이 간담회 후 건물을 빠져 나가다 활동가들이 뿌린 캡사이신을 얼굴에 맞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2016.07.28 성동훈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과나바라 만의 오염된 바다물. 2016.07.3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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