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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대남전단 공개 |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한강을 이용해 대남전단을 살포했다. 북풍을 이용해 기구로 띄워 보냈던 기존 방식과 다른 것이며 한강을 이용한 최초 사례로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우리 군 해병대 정찰팀이 지난 22일 오전 김포 인근 한강에서 정찰 중 대남전단이 포장된 비닐봉투 수십여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조사 결과 북한이 김포 북방 북한 지역에서 의도적으로 띄워 보낸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북한이 물로 대남전단을 띄워 보낸 건 이번이 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1개의 비닐봉투에는 대남전단 20여개가 들어있었으며,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북한의 전쟁 승리 기념일로 왜곡해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과 무수단 미사일을 이용해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내용"이라고 공개했다.
합참은 "여름철이 되면서 남풍이 불어 기구를 남쪽으로 내려보내기가 어려워지자 이런 방법을 시도한 것으로 보여진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북한이 우리 사회의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통전책동 차원의 도발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합참은 "봉투 내에 유해한 물질이 담겨있을 수 있다"면서 "유사한 봉투 등을 발견하면 곧바로 인근 군이나 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합동참모본부가 지난 22일 오전 김포 인근 한강에서 우리 군이 대남 전단이 포장된 비닐봉투 수십 개를 수거했다고 27일 전했다. <사진제공=합참> 2016.07.27 포커스포토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22일 오전 김포 인근 한강에서 우리 군이 대남 전단이 포장된 비닐봉투 수십 개를 수거했다고 27일 전했다. <사진제공=합참> 2016.07.27 포커스포토 발견된 대남전단은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 북한이 김포 북방의 북측 지역에 의도적으로 띄워 보낸 것으로 분석했다.<사진제공=합참> 2016.07.27 포커스포토 발견된 대남전단은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 북한이 김포 북방의 북측 지역에 의도적으로 띄워 보낸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제공=합참> 2016.07.27 포커스포토 비닐 봉투 안의 전단들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북한의 전쟁 승리 기념일로 왜곡하여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과 무수단 미사일을 이용하여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사진제공=합참> 2016.07.27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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