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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미국의 김정은을 포함한 제재대상 공표에 대해 "선전포고"라고 강력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6일(워싱턴 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개인 15명과 8개 기관을 북한 인권 유린과 관련한 '인권 제재 리스트'로 공식 발표했다.
이에 북한 외무성은 7일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이제부터 미국과의 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우리 공화국의 전시법에 따라 처리되게 될 것"이라며 3대 성명을 밝혔다.
3대 성명은 △미국은 이번 제재조치에 대한 즉시적, 무조건적 철회 △그렇지 않을 경우 북미간 모든 외교적접촉공간과 통로 즉시 차단, 이후 모든 문제는 전시법에 따라 처리되게 될 것 △미국의 적대행위에 대해 초강경 대응조치 취할 것 등이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우리의 첫 수소탄시험과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완전성공 등 핵억제력의 비약적발전에 당황망조해 전면적인 제재압박이라는 단말마적인 발악에 매여달리고 있다"면서 "미국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건드린 망동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모한가를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북한이 7일 밤 미국의 김정은을 포함한 제재대상 공표에 대해 "선전포고"라고 강력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6일(워싱턴 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개인 15명과 국방위원회, 국가안전보위부, 조직지도부, 인민보안부, 선전선동부, 정찰총국 등 8개 기관을 북한 인권 유린과 관련한 '인권 제재 리스트'로 공식 발표했다. 사진=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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