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면 목표는 北 비핵화, 도움되지 않는 대화 무의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14:43:49
  • -
  • +
  • 인쇄
북한의 제13기 제4차 최고인민회의 결과 보도 주목
△ 통일부 정례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29일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이후 대화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어떠한 대화도 의미가 없다"고 재차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우리의 당면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시작된 북한의 제13기 제4차 최고인민회의에 대해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보도를 주목해야 될 것 같다"면서 "아마 오늘 중에 김정은에 관련된 사항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중요한 사항이 있으면 간단하게라도 보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를 열어 지난 7차 당대회의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유일 영도체제' 구축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라는 호칭을 버리고 김일성 주석이 맡았던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장'직에 셀프 등극할지 주목된다.

한편 '중국 단둥에서 북한 근로자 8명이 탈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정준희 대변인은 "관련 사실 여부를 현재 파악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28일 KBS와의 통화에서 중국 내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단둥의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하는 20대 여성 근로자 8명이 지난 25일 탈출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이후 대화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현재 우리의 당면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라면서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어떠한 대화도 의미가 없다" 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정선식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