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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넷과 함대기 |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29일 미국 하와이 인근 태평양에서 펼쳐진 '한미일 미사일 경보훈련'을 "새로운 군비경쟁과 신냉전을 초래할 아시아판 나토의 출현"으로 귀결되는 "또 하나의 군사적 도발"이라고 맹비난했다.
북한의 관영언론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의 군축 및 평화연구소 대변인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북측 대변인은 "태평양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한미일 미사일 경보훈련은우리 공화국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교란하는 지배주의적 야망의 발로"라고 규정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현실화되고있는 미국의 미사일방위체계(MD)와 한미일 3각 군사동맹을 모체로 한 아시아판 '나토'의 출현은 결코 먼 장래의 일이 아니며 그것은 결국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새로운 군비경쟁과 신냉전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측 대변인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적들을 항시적으로 위협할수 있는 선제 핵공격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 해나가며 다양한 전략공격무기들을 연구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한미일 군당국은 30일부터 시작되는 림팩(27개 태평양 연안국 연합 훈련)에 앞서 한미일 별도로 탄도미사일 추적능력 향상을 위한 미사일 경보연습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 미사일 탐지 훈련을 한미일이 공동으로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훈련에는 한미일 3국의 이지스함이 모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포커스뉴스) 13일 오후 부산 남구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존 C. 스테니스 핵항모가 취재진에게 공개되었다.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스테니스항모는 길이 333m, 폭 78m,탑승 승조원은 6500명에 달하는 미 해군 핵심항모 중 하나다. 주기되어 있는 전투기들 사이로 함대기가 보인다. 2016.03.13 서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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