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정준희 대변인 "핵·미사일 실험 계속하면서 대화 제의는 거짓"
![]() |
△ 통일부 정례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28일 북한의 '8·15 전후 정당·단체 연석회의 형식의 통일대회합' 제안에 대해 "과거부터 되풀이 해온 전형적인 통전 공세"라고 일축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정준희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판한 뒤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면, 이와 같은 구태의연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하루 전인 27일 "8·15를 전후해 제정당·단체 등 연석회의 형식의 통일대회합을 개최하고, 이를 위해 7월중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은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6차례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고 환기시킨 뒤 "앞으로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평화와 통일을 논의하자고 하는 것은 북한의 대화 제의가 얼마나 거짓된 것이고 진정성이 없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통일부는 28일 오전 정준희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의 8·15 전후 정당·단체 연석회의 형식의 통일대회합 제안은 과거부터 되풀이 해온 전형적인 통전 공세"라고 일축했다. 사진=포커스뉴스DB 정선식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