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테넬리아도 출시 8개월만에 월처방액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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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DPP-4억제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국산신약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포커스뉴스>가 의약품조사 전문기관 유비스트(UBIST)토대로 2016년 당뇨병치료제 원외처방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현재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DPP(디펩티딜 펩티다제)-4억제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DPP-4억제제 계열 의약품은 혈당강화 효과와 더불어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어 개원가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당뇨약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DPP-4억제제는 자누비아군(MSD)와 가브스군(노바티스), 온글라이자군(BMS), 트라젠타군(베링거인겔하임), 제미글로군(LG생명과학), 네시나군(다케다) 등이다.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에는 테넬리아군(한독), 가드렛(JW중외제약), 슈가논(동아에스티) 등 국산신약들이 후발주자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우선 대웅제약과 손을 잡은 LG생명과학 제미글로군의 원외처방액이 크게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강한 영업력을 토대로 자누비아군을 시장 1위로 만든바 있다.
제미글로군의 4월 처방액은 대웅제약의 영업력에 힘입어 43억814만557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3.6% 증가한 금액이다.
제미글로군은 지난해 4월 DPP-4억제제 시장에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브스군과 20억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지만, 올해 1월 처음으로 월 매출 30억원을 돌파한 뒤, 2달만에 4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격차를 점차 좁히고 있다.
또 다른 국산당뇨신약 중 하나인 테넬리아군 역시 후발주자이지만 DPP-4 억제제 중 ‘가장 높은 목표 혈당 도달률’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테넬리아군은 출시 8개월만에 월처방액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테넬리아는 DPP-4 억제제 중 가장 높은 목표 혈당 도달률을 보이는 등의 장점을 내세워 출시 8개월만에 월처방액 10억원을 돌파했다. 테넬리아군의 지난 4월 처방액은 10억2910만5255원으로 전달대비 1.8% 증가했다.
이밖에도 가드렛, 슈가논의 4월 처방액은 각각 3억1726만8085원, 8949만466원으로 당뇨병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자료출처=유비스트, 포커스뉴스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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