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통일부 정례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16일 북한이 '정부·정당·단체 공동성명을 통해 "어떤 제안이든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진정성이 없는 선전공세"라고 일축했다.
통일부는 이날 '北 정부·정당·단체 공동성명 관련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정부는 북한이 여전히 진정성있는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를 외면하고 핵보유가 남북관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등의 궤변을 일삼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더이상 우리 사회 내부의 분열을 꾀하려는 불순한 기도를 중단하고, 핵을 포기하고 변화를 선택함으로써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이날 정부·정당·단체 명의의 공동성명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입장에서 어떤 제안을 내놓는다면 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2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5.08.21 정선식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