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단탈북 식당 종업원 외부접견, 부적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6 13: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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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이들은 현재 안정 찾아가고 있는 과정"
△ 통일부 정례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16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지난달 귀순한 집단탈북 식당 종업원 13명에 대한 접견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들의 외부인 접견은 적절하지 않다"고 못박았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들은 현재 우리 사회 정착을 위한 초기단계에 있으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집단탈북민들의 인권유린과 단식투쟁'을 주장하는 북한에 대해 "이들의 건강상태는 좋다"면서 "북한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이런 유언비어는 선전전의 일환"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탈북민은 수차례 언급 했듯이 자유의사에 따라서 입국한 것"이라고 강조한 뒤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이 자주 보도되는 것 자체 북한의 선전을 홍보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움직임에 대해 정 대변인은 "미국에서 테러지원국과 관련된 의회 입장이 나온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모쪼록 북한이 테러 또는 도발에서 벗어나 남북관계 발전,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지난달 귀순한 집단탈북 식당 종업원 13명에 대한 접견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들의 외부인 접견은 적절하지 않다"고 못박았다. 사진=포커스뉴스 정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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