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옹립…北 7차 당대회 종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0 06: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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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 노동당 대회서 김정은 '최고수위' 추대

김정은 "김정일 동지는 영원한 수반"
△ 김정은,당대회

(서울=포커스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9일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조선중앙 TV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36년만에 열린 북한 노동당 7차 대회에서 '최고수위'인 조선노동장 위원장에 추대됐다.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 위원장은 이날 추대사에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할 것을 본 대회에 정중히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은 김정은 위원장의 조선노동당 위원장 추대를 "전폭적으로 지지 찬동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7차 대회는 9일을 끝으로 폐막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7차 노동당 대회 폐회사에서 "위대한 김정일 동지는 조선노동당의 영원한 수반이라는 것을 당 규약에 명문화 했다"며 선친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생에 마지막 순간까지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제국주의자들과 적대 세력들의 책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위대한 김일성·김정일 주의가 우리의 앞 길을 휘양히 밝혀줄 것이고 천만 군민의 일심 단결·혁명적 무장력이 있다"고 말했다.북한이 36년 만에 제7차 노동당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통치 방식과 장성택 숙청에 대해 재조명했다. <사진 출처=우리민족끼리 갈무리> 2016.05.08 NO 바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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