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대회 '핵 병진' 중앙위 결정서 채택…4일차 돌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9 09: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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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병진노선 철저 관철· 김정은 '최고수위' 추대
△ 김정은_등_표결_출처-노동신문.jpg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가 4일차에 접어들었다. 북한은 3일차인 지난 8일 핵·경제 병진노선 관철을 강조하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했다. 결정서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최고수위'로 추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북한의 관영언론인 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정은 당 제1비서가 첫째 의정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론을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제1비서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당의 전략적노선을 계속 철저히 관철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제1비서는 "병진노선은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합법칙적 요구와 우리 나라의 구체적 현실을 반영한 가장 혁명적이고 과학적인 노선"이라고 결론내렸다. ·

앞서 김 제1비서는 6∼7일 열린 노동당 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북한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이라고 선언한 뒤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조선노동당은 김정은 동지를 주체혁명의 최고 수위에 높이 모시고 인민의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승리의 한길로 확신 있게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적시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한 "대회에서는 둘째 의정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검사위 보고 후 대회장에 조선소년단축하단과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축하단이 입장해 김정은 제1비서에게 꽃바구니를 증정하고 축하문을 낭독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4일차에 접어든 당대회의 남은 의제는 △당규약 개정 토의 △김정은 최고수위 추대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제7차 노동당대회 3일차인 8일 핵·경제 병진노선 관철을 강조하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했다. <사진출처=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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