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결론은 "핵·경제 병진노선"…당대회 사업총화 마무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9 07: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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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노선은 합법칙적 요구와 현실 반영한 혁명적 노선"
△ 20160506_김정은.jpg

(서울=포커스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에 대한 결론에서도 핵·경제 병진노선 관철을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당 제7차 대회 3일차 회의' 내용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제1비서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당의 전략적노선을 계속 철저히 관철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제1비서는 "병진노선은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합법칙적 요구와 우리 나라의 구체적 현실을 반영한 가장 혁명적이고 과학적인 노선"이라고 결론내렸다.

앞서 김정은 제1비서는 '노동당 제7차 대회 1~2일차 회의'에서 진행된 사업총화보고에서 "핵전쟁 위험을 강위력한 핵억제력에 의거해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겠다"면서 핵무기 보유의 당위성을 주장한 바 있다.

김 제1비서는 보고에서 "우리는 제국주의의 핵위협과 전횡이 계속되는 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노선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자위적인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여전히 핵·경제 병진노선을 내세우면서 '핵보유국의 책임' '세계의 비핵화' 등을 운운하는 것은 스스로 핵포기 의사가 없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노동당 제7차 대회 3일차 회의'를 통한 사업 총화에 대한 결론에서도 핵·경제 병진노선 관철을 주장했다. 사진은 6일 시작된 제7차 노동당대회의 개회사를 낭독하는 김정은 제1비서. 2016.05.07. <사진출처=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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