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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경제강국건설은 현시기 우리 당과 국가가 총력을 집중해야 할 기본전선"이라면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을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제1비서는 6∼7일 열린 노동당 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서 이같이 제시한 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의 목표는 인민경제 전반을 활성화하고 경제부문사이 균형을 보장해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5개년전략 수행기간에 당의 (핵‧경제)병진노선을 틀어쥐고 에네르기 문제를 해결하면서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 부문을 정상궤도에 올려세우고 농업과 경공업생산을 늘여 인민생활을 결정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제1비서는 특히 "전력문제 해결에 국가적인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비서는 "전력문제를 푸는 것은 5개년전략 수행의 선결조건이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의 중심고리"라면서 "지금 건설 중에 있는 발전소들의 조업기일을 앞당기고 대규모의 단천발전소를 최단기간에 건설하며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동시에 밀고나가 전력문제 해결의 전망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우리나라가 정치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지만 경제부문은 아직 응당한 높이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경제전반을 놓고볼 때 첨단수준에 올라선 부문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부문은 한심하게 뒤떨어져 있다"면서 "인민경제 부문들 사이 균형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선행부문이 앞서나가지 못해 나라의 경제발전에 지장을 주고있다"고 지적했다.
김 제1비서는 "우리가 건설하는 경제강국은 자립성과 주체성이 강하고 과학기술을 기본생산력으로 해 발전하는 나라"라면서 제시했다.
이어 "경제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우리 당의 전략적 노선은 자력자강의 정신과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 제1비서는 △원료연료설비의 국산화 △에네르기 수요 자체 충족 △식량의 자급자족 실현을 관철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제1비서는 "첨단기술산업은 지식경제의 기둥"이라면서 "정보산업, 나노산업, 생물산업과 같은 첨단기술산업을 대대적으로 창설해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첨단기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추적역할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경제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인민경제 발전을 위한 단계별전략을 과학적으로 현실성 있게 세우고 어김없이 집행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6∼7일 열린 노동당 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을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6일 시작된 제7차 노동당대회의 개회사를 낭독하는 김정은 제1비서. 2016.05.07. <사진출처=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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