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세계 비핵화 위해 노력하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8 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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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열린 북한 노동당 제7차 당대회

신화통신 "지도부 핵심 리더십 응집 노려"
△ DPRK-PYONGYANG-WPK-7TH CONGRESS-OPENING

(서울=포커스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세계 비핵화 투쟁을 선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세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은 1945년 10월 10일 창건 이래 6차례 당 대회를 열었다. 이번 7차 당대회는 1980년 6차 당대회 이후 36년 만에 개최됐다.

6차 당대회에서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후계자로 공식 천명한 바 있다. 당시 김정일의 나이는 36세였다.

이번 7차 당대회에는 북한 전역에서 3000명이 넘는 대표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북한이 7차 당대회를 통해 핵심 리더십 응집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7차 당대회 보고에서 김정은은 핵·경제 병진 노선을 재차 천명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북한의 주권이 적대 세력에 의해 잠식되지 않는 한 핵무기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가 열리는 4·25 문화회관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이 36년 만에 당대회를 열어 김정은을 필두로 한 핵심 리더십 응집을 노리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inhua/Guo Yina)2016.05.08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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