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북 SLBM 막으려면…원자력추진잠수함 보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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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정희수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5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무모한 도발이 북한을 더 고립시키고 경제적 파탄을 강화하는 '자멸의 길'이라는 것임을 알고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상임위원장·간사단-원내대표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 군은 한시도 방심하지 말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 감시를 강화해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원유철 대행은 "미국, 프랑스 등 국제 사회도 북한의 SLBM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된다며 제재에 나서는 만큼 우리도 UN 등과 강력한 국제 공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계속되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해 군과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킬체인 시스템과 한국형미사일체계(KMD)가 실효성이 있냐는 지적이 있다"며 "따라서 우리 군과 정부당국은 더욱 확고하게 북한의 핵과 SLBM을 비롯한 새로운 도발에 대해 확실한 억제력을 갖추고 만반의 대비태세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원자력추진잠수함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궁극적으로 북한의 SLBM을 막으려면 쏘기 전에 잠수함을 격침시켜야 한다"며 "우리도 원자력추진잠수함을 보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나라 후방에서 미사일을 쏘면 사드 배치를 포함해 기존의 미사일 방어대책이 무력화될 수 있기에 대비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쯤,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상에서 SLBM을 발사한 바 있다.정희수(오른쪽)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상임위원장 ·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4.25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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