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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정례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2일 "북한의 5차 핵실험 관련해서 여러가지 특별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한국인 120명 집단 납치 계획설'에 대해 정 재변인은 "현재로서는 특별히 확인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이 국외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 테러 등을 할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안전을 강화하라는 공문을 비롯해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의 거듭되는 '해외종업원 유인 납치'주장에 대해 정 대변인은 "납치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그들은 당연히 자유의사에 의해서 탈북한 것이고 국내 입국을 희망해 국제관례에 따라서 정부가 확인한 것"이면서 "이를 유인 납치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들의 탈북 행태가 대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차단시켜보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 주말기간 북한이 막말폭탄을 버부은데 대해 "북한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언사로 우리 국가원수를 모독하는 것은 심한 유감이고, 정말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렇게 비이성적이고 몰지각한 행태는, 자기들이야말로 국제사회에서 최소한의 초보적인 품격도 갖추지 못했다는 존재임을 반증하고 있다는 점을 북한이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일 "북한의 5차 핵실험 관련해서 여러가지 특별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정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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