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휴직수당 지원금 오늘 지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1 10: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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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지 확인된 4개 기업 12명에 65만 원씩
△ 정부는 개성공단 피해 보상하라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11일 개성공단 주재원 휴업 휴직수당 중 기업이 부담하는 부분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이 집행된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8일 기준 16개 기업이 근로자 61명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오늘 처음으로 고용유지조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4개 기업 12명에 대해 65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3월 15일 열린 정부합동대책반 제5차 회의에서 개성공단 주재원 휴업 휴직수당 중 기업이 부담하는 부분에 대해 65만 원 한도로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9일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에서 의결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이에 따라 사업주가 받게 될 지원액은 기존의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130만 원과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지원금 65만 원 등 최대 195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근로자의 실직을 최소화하고 생활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11일 개성공단 주재원 휴업 휴직수당 중 기업이 부담하는 부분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이 집행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3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정부의 보상을 촉구하는 팻말을 몸에 두르고 있는 개성공단 근로자 협의회 소속 근로자. 2016.03.2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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