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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北 동해상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18일 북한의 미사일 추가도발에 대해 "남북 간 관계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이롭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북한은 북한 주민을 위한 삶의 향상을 위한 일에 주력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이런 도발에 대해서 모든 준비, 대비태세가 완벽하게 돼있다"고 강조했다.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 선박인 오리온스타호의 영해 통과에 대해 정 대변인은 "유엔 대북제재 내용은 31척의 제재대상이 영토에 들어왔을 때 자산동결의 의무가 적용되는 것으로 해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처럼 영토가 아닌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정 대변인은 "앞으로도 이런 경우가 또 발생됐을 경우 의심선박에 대한 대량살상무기(WMD)라든지 그런 관련된 정보가 있을 경우에는 우리가 선박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리온스타에 대해서는 WMD 관련 물품을 실었다거나 하는 정보 첩보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다수 언론에 북한의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김여정이 지명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정 대변인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씀드리지 않겠다"면서 "다만 미국 대북제재 행정 명령에 선전선동부가 제재대상으로 올라온 것은 한미 간에 조율을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이 18일 동해상을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오전 6시 55분경 발사된 첫번째 미사일은 800km 정도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6시 17분경 발사된 두번째 미사일은 17Km 상공레이더에서 사라져 공중폭팔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2016.03.18 이희정 기자 hj1925@foc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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