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北 김정은 대남테러 지시…野 테러방지법 처리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9 09: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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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찰총국 테러 준비 나타나"
△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대남 테러 역량 결집 지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테러 무방비상태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테러방지법 처리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김정은이 대남 테러를 위한 역량결집을 지시했다. 대남 해외공작 총괄기구인 정찰총국에서 테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반북 활동가·탈북자·정부인사에 대한 신변 위해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테러방지법의 처리가 매우 시급을 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과 발전소·공항 등 국가기간시설에 대한 테러는 물론 동시다발적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가고 있다"며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테러방지법이 없어 테러를 예방하고 막아낼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더민주의 국정원의 정보수집권 남용 우려에 대해 "통신정보 이용과 금융정보 이용은 영화에서 보듯이 국정원이 직접 감청하고 직접 계좌를 뒤지는 것이 절대 아니"라면서 "사전에 허가를 받아 허가서로 수집 요청을 한 뒤 정보를 서면으로 받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은 의혹이 가는 부분이 있으면 서면 기록을 보고 조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원유철(가운데)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2.12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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