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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국방부 장관 대화 |
(서울=포커스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회연설에서 개성공단 전면중단과 관련해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음을 말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난 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회 대표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또 북한의 다른 도발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해서도 말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김 대표께서 국민들이 어떤 사정인지 알 수 있도록 설명하면 좋겠다고 말씀한 것도 감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께 이렇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곡해하게 된다"며 "이런 일일수록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고 다른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국민을 끌고 가야 한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 이해를 하는 사람들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0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한 황교안(왼쪽)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대화하고 있다. 2016.02.1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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