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경 기다리는 트럭들 |
(서울=포커스뉴스)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선언 이후 첫 출근일인 11일 오전 9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입경이 시작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당직을 선 184명이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124개사 가운데 53개사는 설 연휴 당직자가 없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설 연휴 전 개성공단으로 출경을 신청한 인원은 1084명이지만, 오늘 출경 허용은 체류인원이 없는 53개사 위주, 1사1인으로 제한할 방침"이라면서 "이들도 철수 준비 인력"이라고 전했다.
창고에서 반출하지 못한 상품에 대해서 이 당국자는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서 추진할 것"이라면서 "2013년처럼 봉인을 하고 나올게 될지는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본원칙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각 기업의 설비와 자재, 보관 중인 완제품을 모두 철수시킨다는 것"이라면서 "철수에 따른 구체적인 제반 문제는 오늘부터 북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화물차들이 출경을 기다리고 있다. 2016.02.11 양지웅 기자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화물차들이 출경하고 있다. 2016.02.11 양지웅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