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출입인력 최소화 지속…"지금이 기업 부담 최선 상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8 14: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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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정준희 대변인 "기업 쪽과 철저히 협조하고 있어"
△ 통일부 정례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18일 개성공단과 관련해 "출입인력 최소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금 현재 상황이 기업 쪽에서 부담할 수 있는 최선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필요 최소한 수준이기 때문에 더 낮출 수도 있지만 개성공단 인력 조정 문제는 기업 쪽과 철저한 협조 하에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대북 확성기 등에 대해 "북측에서 항의하거나 통신문을 보내오지는 않았다"면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나왔던 정도가 북측의 공식적 입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5일 담화를 통해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관련 "우리의 병진노선에 따르는 정상적인 공정(수소탄 시험)과는 하등의 관련도 없는 생뚱맞은 도발"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정 대변인은 북한이 5월 당대회를 앞두고 평양에서 수천 명 추방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복귀한 최룡해 당 비서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정 대변인은 "첩보는 있지만 우리가 언급할 만한 사항은 없는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정 대변인은 백두산 선군 발전소 건설 재개와 관련된 북한 조선중앙TV 보도에 대해 "특별한 사항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북측에서 계단식으로 발전소를 만들고 있다고 하니 그것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개성공단과 관련해 "출입인력 최소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금 현재 상황이 기업 쪽에서 부담할 수 있는 최선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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