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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원내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우리나라 안보상 큰 위기에 직면한 상황인데, 야당이 아직도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을 반대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야당은 국회선진화법의 뒤에 숨어 국익을 내팽개치는 저급한 행태를 중단하고,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법안,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처리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를 향해 "야당의 국익을 포기하는 행태와 발목잡기 전횡이 벌어지지 않도록 빨리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8일 정오부터 재개하기로 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이는 8·25 남북합의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한 북한의 핵도발에 대한 응당한 조치"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원칙 있는 단호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안보위기, 경제위기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국가 위기상황인 만큼 여야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할 때"라며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여야가 함께 대북 규탄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이 나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1.05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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