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몇 주 쉬면서 재정비한 뒤에 보스턴 대회부터 다시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매킬로이의 말을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 출전 중이다. 16일 끝난 3라운드까지 그는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17위에 머물러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매킬로이가 말한 보스턴 대회는 9월4일 개막하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을 뜻한다. 이 대회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튼에서 열린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은 27일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에서 막을 올리는 더 바클레이스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최종 4차전까지 출전한 뒤 10월 PGA 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 나갈 예정이다.
이어 유럽프로골프투어 파이널시리즈와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대회 등으로 2015년을 마무리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7월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쳐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지 못했고 약 1개월을 쉬다가 PGA챔피언십을 통해 필드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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