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무한도전 "가요제 현장 쓰레기 열심히 치우고 있습니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5 16: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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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트위터에 정리되고 있는 현장 사진 게재


MBC무한도전 "가요제 현장 쓰레기 열심히 치우고 있습니다"

공식 트위터에 정리되고 있는 현장 사진 게재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현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에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MBC TV '무한도전'이 1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시청자 여러분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가요제 후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는 관객 퇴장 직후부터 무한도전이 열심히 치우고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곽 도로와 진입로부터 시작해서 오늘 세트 철거 이후에는 공연장 안쪽까지 조금씩 깨끗한 평창의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이와 함께 청소 중인 현장의 전과 후를 비교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앞서 지난 13일 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행사장에서 열린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폭우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4만5천여 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가요제가 끝난 후 인파가 모두 떠난 행사장 곳곳은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뒤덮였다.

행사장 진입도로를 비롯해 알펜시아 골프장∼바이애슬론 경기장∼스키 점프대로 이어지는 500m 구간의 왕복 2차로는 이른바 '쓰레기 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오가는 행락 차량 등이 쓰레기 더미를 피해 중앙선을 넘나드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관객들의 낮은 시민의식에 대한 개탄의 목소리가 비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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